엄청난 양의 쓰레기에 고통받는 지구, 서울시 특별 대책 프로젝트 방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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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난 양의 쓰레기에 고통받는 지구, 서울시 특별 대책 프로젝트 방영
  • 코리아포스트
  • 승인 2024.04.18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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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미선 서울시 기후환경본부 자원순환과장이 스튜디오에 출연해

 

 

TBS TV 생방송 프로그램 <TBS 서울라이트> 7회에서는 정미선 서울시 기후환경본부 자원순환과장이 스튜디오에 출연해 쓰레기 배출량 증가 문제의 심각성을 강조하고 쓰레기를 줄이고 기후 위기에 적절히 대응하기 위해서 서울시에서 진행중인 환경 친화 정책들에 대해 자세히 설명했다.

 2021년 기준 서울 시민 1명이 일주일간 배출하는 생활폐기물은 약 7.7kg정도 되는데, 하루로 환산해보면 1.1kg정도 배출하는 셈이고, 1인 가구 증가와 일회용품 사용 증가의 영향으로 예상된다. 그 중에서도 폐플라스틱 발생량을 보면 2014년 896톤에서 2021년 2,753톤으로 약 7년간 200%가 증가해 쓰레기 문제의 심각성을 강조하며, 서울시와 지자체에서 대책 강구를 위해 전방위적으로 힘쓰고 있음을 밝혔다.

서울시는 쓰레기+재테크의 합성어인 ‘쓰테크’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데, 제로카페와 제로식당을 운영하는 방식이다. 제로카페는 다회용컵 도입 매장에 컵 대여비나 세척비를 지원하고, 개인 컵을 가져오는 시민들에게 무료 음료를 제공하는 텀블러데이를 운영한다.

 또 제로식당 사업은 경기장이나 장례식장에 다회용기를 도입하고, 배달앱과 연계하여 다회용기 배달 주문을 지원하는 사업인데, 지난해부터 서울의료원 장례식장에서 다회용기를 도입해 운영한 결과 이전과 비교해 폐기물량이 80% 감축이 되었다고 밝혔다.

재활용 가치가 굉장히 높은 종이팩의 재활용률이 2013년 35%에서 2022년 14%로 줄어들어 서울시가 어린이집과 종이팩 자원순환 동맹 협약을 맺었다. 일종의 자원순환 체계 구축의 일환으로 서울시내 4,431개 어린이집에서 배출되는 종이팩을 다른 종이와 섞이지 않게 업체를 통해 따로 수거, 운반하여 선별과정을 거친 뒤 재생용지로 만들어 제품을 생산하는 사업으로 민관이 협력하여 구축한 자원순환 체계라고 설명했다.

서울시는 매년 4월 22일 지구의 날을 맞아 시민들이 환경 문제와 기후 위기 심각성에 대해 좀 더 경각심을 가질 수 있도록 시민 참여 프로그램을 기획한다. 올해는 4월 22일까지 온라인으로 ‘플라스틱 탈출 챌린지’를 진행하는데, 플라스틱 없는 생활 인증 사진을 서울시 환경교육포털에 올리면 100명을 추첨해서 모바일 상품권을 지급한다.

정미선 과장은 “지속 가능한 지구를 위해서는 시민들의 현명한 소비가 필요하다. 물건을 구입할 때 꼭 필요한지 다시 한번 고민해보고, 버릴 땐 올바르게 분류되어 재활용이 될 수 있는지 꼼꼼히 체크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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