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포스트 한글판 성요셉기자] 이대훈 농협은행장이 다음 달 31일로 임기가 끝나는 가운데 차기 은행장 자리에 관심이 몰리고 있다. 관심의 핵심은 이 농협은행장의 연임이냐 새로운 인물이냐다.
15일 업계 일각에서는 이 은행장의 그간 경영성과를 봤을 때 충분히 연임이 가능하다는 의견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이 농협은행장은 2017년 12월29일 취임했다. 2017년 6521억원 이었던 농협은행의 순익을 취임 첫해 두배에 가까운 1조2226억원으로 끌어올렸다.
사업다각화도 높게 평가받고 있다. 이 농협은행장은 동남아로 글로벌 영업망을 꾸준히 넓혀왔다.
또, 지난 4월엔 디지털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할 'NH디지털혁신캠퍼스'를 열고 7월엔 빅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하는 등 디지털금융에서도 가시적인 성과를 낸 바 있다.
하지만 그간 농협은행에서 3연임이 없었다는 관행이 변수라는 시각도 농후하다.
이에 차기 농협은행장 후보로 거론되는 인물은 최창수 농협금융 부상자오가 이창호 농협은행 수석부행장 등이 물망에 오른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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