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대우조선해양 합병 이상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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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 대우조선해양 합병 이상무?
  • 성요셉 기자
  • 승인 2019.11.14 0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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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포스트 한글판 성요셉 기자] 현대중공업그룹이 유럽연합(EU)에 대우조선해양 합병 심사를 신청한 가운데 결과물에 대한 비상한 관심이 몰리고 있다.

1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대중공업그룹은 지난 12일(현지시간) EU 공정거래위원회에 대우조선 기업결합심사 본심사신청서를 제출했다.

현대중공업이 대우조선해양을 인수하면 세계 조선시장의 21%를 차지하게 된다. 이에 따라 국내뿐 아니라 사업을 하는 해외 각국에서 합병에 따른 독과점 여부 등을 승인받아야 한다. 한 국가라도 반대하면 합병은 어렵다는 것이 관계자의 말이다.

일각에서는 우리나라와 관계가 악화된 일본이 현대중공업그룹과 대우조선 합병의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한편, 합병 심사가 복잡해 1차 심사결과 예정일인 오는 12월 17일 2차 심사 진행을 발표하고, 내년 상반기는 돼야 최종 결론이 날 것으로 업계는 관측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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