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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NG선 '한중일 경쟁 가열' 조짐...한중 협력 시급

기사승인 2019.10.02  09: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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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포스트 한글판 피터조 기자] 중국의 ‘석탄을 천연가스로 전환하는 정책’이 추진되면서 천연가스 소비 급증세인 가운데 LNG선을 두고 한중일 경쟁이 가열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2일 류빈 중국 우한무역관은 "일본이 과거에는 조선산업 시장을 주도했으나 한국이 이미 조선강국으로 부상했고 중국은 조선산업 구조조정, 체질개선 및 부가가치선 건조를 통해 조선대국에서 강국으로 도약을 모색하고 있다"면서 "한중일 3국은  LNG선 등 고부가가치 선박 부문에서 빠르게 성장 중임. 조선업계 내  경쟁구도 또한 인건비 중심 경쟁에서 기술과 자본 경쟁, 더 나아가 국가차원의 산업 정책 경쟁으로 심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루 무역관이 밝힌 내용에 따르면 중국의 2018년 LNG 수입량은 2015년 대비 174.5% 증가한 5,400만 톤이다.

   
▲ 자료=코트라

중국 천연가스 공급량 전체의 53%를 차지함. 2025년까지 연간 9500만 톤에 달해 일본을 제치고 세계 최대 LNG 수입국이 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LNG(액화천연가스)선은 영하 163도의 액화천연가스(LNG)를 운반하는 국제 운송수단임. 중국은 세계 1위 LNG 수입국으로 LNG 수입의 대외 적재 의존도가 60%를 넘기 때문에 외국 선주나 조선사가 정치적 또는 경제적 목적으로 수송을 중단할 경우 고립무원의 상태가 된다는 분석이다.

한편,글로벌 대형 LNG선 시장은 사실상 반독점 상태에 있다.

 실적을 내는 선박회사는 13개에 불과하며 이 중 수주를 받는 곳은 한국의 3개사(대우조선, 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와 일본의 4개사(미쓰비시중공업, 가와사키중공업, 재팬마린유나이티드, 이마바리조선), 그리고 중국의 후동중화조선까지 총 8곳이다.

2018년 6월, 글로벌 LNG선이 확보한 수주량은 110척(1,750만m³)으로, 전체 선단 규모의 22%(화물용량 기준)에 해당하는 약 220억 달러의 가치를 지닌다. 이 중 국내 LNG선이 확보한 수주량 점유율은 70%이며, 일본과 중국은 각각 21%, 9%다.

일본 상황을 살펴보면 현재 일본 조선업계는 기술, 비용, 판매가 측면에서 모두 열세이며 시장 경쟁력이 현저히 낮은 수준이다.

 중국은 기술 측면에서 발전 중이지만 인건비는 일본의 1/3 정도다. 이에 일본은 중국과의 적극적인 합작으로 중국의 저생산비용과 일본의 기술을 더해 한국에 대항하고자 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일각에서는 중국의 LNG선 기자재 및 부품 수요를 한중 협력 기회로 활용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LNG선 관련 기술의 경우 대형 가스터빈, 가스엔진, 증기트랩(stream trap), 고성능 구동모터, 전부하 변환기, 대형 LNG 저장탱크 등 주요 설비 조립 능력이 비교열위 상황이다.

 이 분야는 한국이 강점을 보유한 분야므로 LNG선 기자재, 부품 납품 등 중국 시장개척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피터조 기자 edt@koreapost.co.kr

<저작권자 © 코리아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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