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순구 차관보, 주한러시아대사대리·주한중국대사 초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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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순구 차관보, 주한러시아대사대리·주한중국대사 초치
  • 정세진 기자
  • 승인 2019.07.23 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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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군용기 영공 침범 관련 사실관계 등 확인
▲ 외교부 로고/사진=외교부 홈페이지

[코리아포스트 한글판 정세진 기자]23일 오전 발생한 러시아 군용기 3대와 중국 군용기 2대의 한국방공식별구역(KADIZ) 진입 및 러시아 군용기 1대의 영공 침범과 관련해 윤순구 차관보가 이날 오후 막심 볼코프 주한러시아대사대리 및 추궈홍 주한중국대사를 초치하여 엄중히 항의하고, 사실관계 확인 및 재발방지를 촉구했다.

윤 차관보는 볼코프 주한러시아대사대리에게 러시아 군용기의 우리 영공 침범은 한러 양국 간 우의 및 신뢰 관계를 훼손하는 것일 뿐만 아니라, 국제규범에 배치되는 것이라고 언급하고, 깊은 유감을 표했으며, 러측의 설명과 사과, 재발 방지를 위한 대책 강구를 요구했다.

이에 대해 볼코프 대사대리는 한국 정부의 입장을 신속하게 본국에 보고하고, 철저한 진상조사를 거친 후 사실 관계를 한국 정부와 공유하겠다고 했다. 

한편, 윤 차관보는 추궈홍 주한중국대사를 초치, 중국 군용기의 KADIZ 진입에 대해서도 유감을 표명하고 재발방지를 촉구했다.

외교부는 해당 건에 대해 국방부와 관련 정보를 공유하면서 긴밀하게 대응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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