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 석유제품 '산유국 캐나다에' 대박... 4천% 수출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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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 석유제품 '산유국 캐나다에' 대박... 4천% 수출성장
  • 피터조 기자
  • 승인 2019.05.17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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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리아포스트 한글판 피터조 기자] 한국산 석유제품이 캐나다에  수출 3년간 4,181% 성장하여 명실공히 대표 수출품으로  자리매김했다는 성과가 나와 눈길을 끈다.

2015년까지 한국 석유제품의 수출은 부진했으나, 2016년 이후 수출이 4,000% 이상 급증하며 지역 최대 수출 품목으로 자리매김했다는 분석이 니오고 있다.

특히 2018년에도 189%의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며 3억2,700만 달러의 역대 최고 수출실적을 거둔 것으로 업계는 전했다.

▲ 한국산 석유제품이 캐나다에 수출 3년간 4,181% 성장하여 명실공히 대표 수출품으로 자리매김했다는 성과가 나와 눈길을 끈다. 사진=코리아포스트한글판 DB

앞으로 당분간 BC는 정부의 엄격한 친환경 정책(송유관 건설 반대, 탄소세 인상)으로 만성적인 석유 공급 부족에 시달리며 석유제품의 수입수요가 클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이에 김훈수 캐나다 밴쿠버무역관은  "국내 정유기업들의 궁극적인 목표는 안정적 신시장 확보다"면서 " 캐나다 서부지역의 석유 수요가 증가세인 점을 감안하면, 우리 기업들의 서부 석유시장 공략은 일회성이 아닌 보다 장기적이고 전략적인 관점에서 추진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무엇보다 한국은 탈원전, 에너지 전환 시대에 발맞춰 친환경 에너지 수요가 확대되고 있는 시점임을 감안하면 BC가 아시아 시장을 타깃으로 개발 중인 LNG 활용을 적극 검토해볼 수 있다는 것이 김 무역관의 의견이다.

이어서 김 무역관은 이를 통해 친환경 연료의 장기수급 안정화도 달성 가능할 것으로 관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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