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금리인상 사이클과 뮬러 특검' 모두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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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금리인상 사이클과 뮬러 특검' 모두 종료
  • 박병욱 기자
  • 승인 2019.03.25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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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포스트 한글판 박병욱 기자] 3월 러시아 중앙은행이 기준금리 동결과 함께 연내 금리 인하 가능성까지 시사한 가운데  예상보다 빠른 중앙은행의 비둘기파적인 스탠스 전환과 투자심리 개선은 러시아 채권시장 강세에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할 것 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 코리아포스트 한글판 DB

25일 NH투자증권 김성수 연구원이 발표한 러시아 '금리인상 사이클과 뮬러 특검 모두 종료'라는 제목의 레포트가 눈길을 끈다.

내용에 따르면 러시아의 물가 전망치는 여전히 목표물가를 상회하고 있는 모습이다. 경기 측면에서도 투자심리 개선 등 대내외 환경 역시 추가 기준금리 인하 없이 회복이 가능한 상황이다.

예상보다 빨랐던 중앙은행의 스탠스 변화는 러시아 채권시장 강세에 긍정적인 요인이라는 분석이다.

또,  최근 국채 입찰과정에서는 강한 외국인 수요세가 확인되었다.  투자등급 회복과 리스크 완화가 자금 유입으로 이어지는 모습이다. 이러한 투자심리 개선 역시 채권시장에는 우호적인 재료. 따라서 당분간 러시아 채권시장 강세 기존 전망을 유지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러시아의 미국 대선개입 의혹을 수사한 뮬러 특검이 23일(한국시간) 공식 종료된 것도 리스크를 줄이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수사 종료 후 뮬러 특검은 트럼프 대통령의 측근들의 추가 기소를 권고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진다.  즉, 그 동안 이어졌던 프럼프 캠프와 러시아 간 범죄 모의 및 사법방해 의혹에 대한 추가 기소 없이 수사가 종료된 상황이다.

 김 연구원은 "러시아 스캔들로 인한 러시아 채권시장의 부정적인 영향은 감소할 전망이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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