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1일, 동학농민혁명 국가기념일 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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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1일, 동학농민혁명 국가기념일 제정
  • 임동훈 기자
  • 승인 2019.03.21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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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포스트 한글판 임동훈 기자] 정부가 5월 11일을 동학농민혁명을 기리는 국가기념일로 제정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19일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각종 기념일 등에 관한 규정' 개정안을 심의·의결했다고 발표했다.

▲ 유진섭 시장이 정부의 동학농민혁명 국가기념일 제정과 관련해 20일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다.

20일 정읍시는 시청 중회의실에서 유진섭 시장과 신함식 동학농민혁명 계승사업회 부이사장, 박종신 고부봉기기념사업회 이사장, 심재식 동학농민혁명 정읍유족회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정부의 동학농민혁명 기념일 제정을 환영했다.

이날 유 시장은 "동학농민혁명 국가기념일이 황토현전승일(5월 11일)로 선정됐다는 것은 정읍이 동학농민혁명의 시발점이라는 것을 재확인 한 것"이라며 "앞으로 혁명의 맏형으로서 자치단체와 동학단체 등 전 국민들과 함께 혁명 정신을 계승, 발전시키는데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시는 기념일 제정에 맞춰 오는 2020년 동학농민혁명 국가기념공원 조성사업이 마무리될 수 있도록 주력하고 혁명 참여자 등의 명예회복에 관한 특별법 개정에도 힘을 쏟는다는 계획이다.

한편 문체부는 오는 5월 11일 동학농민혁명 기념식을 개최한다. 또한 동학농민혁명의 역사적 가치와 의미를 재조명하고 애국애족 정신을 선양하기 위한 중장기 계획도 수립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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