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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뉴스] EU 대표 "브렉시트협상 결정적 진전"

기사승인 2018.11.15  09: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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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포스트 한글판 제임스김 기자] 유럽연합(EU)을 대표해 영국과의 브렉시트(영국의 EU 탈퇴) 협상을 이끌어온 미셸 바르니에 EU 측 수석대표는 14일(현지시간) 양측간에 협상을 타결지을 수 있는 결정적인 진전이 이뤄졌다고 말했다.

바르니에 수석대표는 이날 밤 영국 내각이 마라톤 회의 끝에 EU 측과 합의한 브렉시트 협상 합의문 초안을 지지하기로 하자 브뤼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같이 평가했다.

앞서 영국을 제외한 27개 EU 회원국 정상들은 바르니에 수석대표가 협상에서 결정적인 진전이 있다고 보고하면 임시 정상회의를 열어 브렉시트 협상을 마무리 짓는 문제를 논의하기로 한 바 있다.

이에 따라 EU는 조만간 임시 정상회의를 열고 영국과 합의한 브렉시트 협상 합의문 초안에 대해 논의, 승인 여부를 결정하는 등 브렉시트 협상 합의문 서명절차에 착수할 것으로 예상된다.

EU 행정부 격인 집행위원회의 장클로드 융커 위원장은 이날 27개 회원국에 브렉시트 협상을 마무리 지을 것을 권고하는 서한을 보냈다.

융커 위원장도 서한에서 영국과 EU가 브렉시트 협상에서 "결정적인 진전을 이뤘다"고 평가했다.

도날트 투스크 EU 정상회의 상임의장과 바르니에 수석대표는 15일 오전 브뤼셀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

   
▲ 사진=EU 수석 대표 "브렉시트 협상에 결정적인 진전".(연합뉴스 제공)

이 자리에서 투스크 의장은 브렉시트 협상 합의문에 대해 평가하고 승인 여부를 논의할 임시 EU 정상회의 일정을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EU 관리들은 이르면 오는 25일께 임시 EU 정상회의가 열릴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렇게 될 경우 이르면 이달 내에 EU와 영국은 브렉시트 협상 합의문에 공식 서명하고 양측 의회의 비준동의를 구하는 비준 국면으로 접어들 것으로 보인다.

EU 탈퇴를 통보한 영국은 EU의 헌법 격인 리스본 조약에 따라 내년 3월 29일이면 자동으로 EU를 탈퇴하기 때문에 양측은 그 이전에 브렉시트 협상 합의문을 비준해야 영국의 질서있는 탈퇴가 가능해진다.

그러나 브렉시트 협상 합의문 비준이 이뤄지지 않으면 영국이 아무런 합의 없이 EU를 탈퇴하는 이른바 '노 딜(No Deal) 브렉시트' 상황을 맞이하게 돼 적잖은 혼란이 예상된다.

이와 관련 바르니에 수석대표는 이날 회견에서 "양측의 협상팀은 그들의 책임을 다했고, 영국 정부도 오늘 저녁 그들의 책임을 받아들였다"면서 "이제 양측에 있는 모든 당사자가 책임을 져야 한다"며 양측 의회에 브렉시트 협상 합의문 비준동의를 촉구했다.

한편, EU와 영국 정부는 이날 585페이지 분량의 브렉시트 합의문 초안을 발간했으며 브렉시트 이후 양측간 미래관계에 대한 정치적 선언도 아울러 발표됐다.

제임스김 기자 edt@koreapost.co.kr

<저작권자 © 코리아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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