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회 담양군 합동추모식 및 위령탑 건립 준공식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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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회 담양군 합동추모식 및 위령탑 건립 준공식 열려
  • 신진선 기자
  • 승인 2018.11.13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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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 갑향공원에 ‘희생의 눈물’ 위령탑 준공

[코리아포스트 한글판 신진선 기자]한국전쟁 전후 무고하게 희생된 담양지역 민간인 희생자들을 추모하기 위한 합동추모식 및 위령탑 건립 준공식이 지난 9일 담양 갑향공원에서 열렸다.

최형식 담양군수를 비롯한 관내 각급 기관단체장 및 시군별 유족회장, 담양군 유족‧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이번 추모식은 위령탑 준공을 기념하기 위한 테이프 커팅식을 시작으로 위령탑 건립 감사패 전달식, 유족대표의 인사말씀 및 기념사와 추모사, 위령탑 비문 낭독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 제10회 담양군 합동추모식 및 위령탑 건립 준공식에서 참석자들이 테이프 커팅식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희생의 눈물 위령탑은 ‘2018 담양천년의 해’를 맞아 담양에 새로운 천년의 시작과 더불어 민간인 희생자들의 넋을 위로하고 군민들의 역사의식을 함양코자 추모와 참배의 공간인 담양 갑향공원에 건립됐다.

위령탑에는 한국전쟁 전후 무고하게 희생된 민간인 영령 114분의 희생자 명단이 새겨져있고 탑을 중심으로 양측에 영령들을 위로하는 추모문과 사건경위 등을 담은 비문이 자리하고 있다.

▲ 최형식 담양군수가 연설을 하고 있다.

최형식 담양군수는 “다시는 이러한 비극적인 역사가 되풀이 되어서는 안 된다”며 “아픔의 무게와 희생의 눈물을 품은 위령탑이 시대의 진실을 알리는 역사의 산 교육장이 되어 영령들의 추모의 공간이자 유족들의 위로의 공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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