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경제] 브라질, 클라우드 컴퓨팅에 투자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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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경제] 브라질, 클라우드 컴퓨팅에 투자 확대
  • 피터조 기자
  • 승인 2018.09.23 09: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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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포스트 한글판 피터조 기자] 글로벌 리서치 및 컨설팅 회사인 Gartner의 데이터에 따르면, 2017년 기준 브라질 기업들은 클라우드 컴퓨팅 투자는  27억 5천만 달러 규모인 것으로 나타났다.

코트라 최선욱 브라질 상파울루무역관은 2017년 브라질 기업들이 클라우드 인프라 구축에 27억 5천만 달러 투자 했다고 전했다.

클라우드 컴퓨팅이 보편화되기 이전 브라질 기업들은 막대한 재원을 투입해 각자 데이터 센터를 건설하고, 자신들의 응용프로그램을 실행해야만 했다 그러나 클라우드 컴퓨팅은 기업들이 하드웨어나 소프트웨어 등 자본재에 막대한 금액을 투자할 필요 없음

클라우드 컴퓨팅은 서비스 사용량만큼 비용을 지불하기 때문에 수요가 특정 기간에 집중되는 산업 분야에 특히 유용한 시스템이다.

클라우드 컴퓨팅의 ‘사용량에 따라 비용을 지불’하는 특징 덕분에 기업들은 클라우드 컴퓨팅 기술을 활용해 비용 부담 없이 개발 중인 프로젝트를 여러 번 검토하고 수정할 수 있다.

현재 브라질에는 구글,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등 3개 업체가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를 제공한다.

브라질 기업들이 사용하는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의 종류는 공공 클라우드, 사설 크라우드 및 혼합형 클라우드 등 3가지 종류로 구분할 수 있다.

IT기업 Intel사가 2016년 실시한 ‘브라질 중소기업 클라우드 서비스 사용 실태 조사’에 따르면, 중간 규모 기업의 36%가 ‘보안’ 문제 때문에 ‘사설 클라우드’를 선호하는데 반해 소규모 업체의 36%는 선호하는 클라우드 서비스가 없다고 답했다.

▲ 사진=아마존 클라우드 서비스.(코트라 제공)

기업 규모와 성격에 따라 클라우드 서비스에 대한 요구사항이 각기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IT 컨설팅 교육협회 HDI AGOV의 조사에 따르면, 현재 브라질 정부기관의 약 30%가 클라우드 컴퓨팅 기술을 이용하고 있고, 35%는 클라우드 시스템 구축을 검토하고 있다. 브라질은 선진국에 비해 클라우드 사용이 뒤처져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2016년 Intel에서 실시한 조사는 클라우드 컴퓨팅 시스템 구축에 있어서 브라질이 다른 국가와 비교했을 때 어떤 위치에 있는지를 보여준다.

ICT 전자 정부 조사에 따르면, 브라질 클라우드 컴퓨팅 시장 전망은 낙관적이나 현재 브라질 시정부의 18%만이 클라우드 컴퓨팅 개발 프로젝트를 보유하고 있어 발전 속도는 다소 느리다.

IT 컨설팅업체 IDC 브라질은 올해 브라질의 ICT 시장이 2.2% 성장할 것으로 예측된다.

현재 브라질은 선진국과 비교해 클라우드 사용이 적고 대부분의 정부기관이 클라우드 시스템 투자를 고려하고 있어 향후 높은 성장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는 시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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