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산기업 S&T그룹, 이번엔 최평규회장 부자 ‘병역’문제로 시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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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산기업 S&T그룹, 이번엔 최평규회장 부자 ‘병역’문제로 시끌
  • 박수향기자
  • 승인 2018.08.30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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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회장은 ‘면제’,아들은‘기피’… 국민혈세 투입되는 기업 오너로 논란커
▲ S&T그룹 최평규회장
[코리아포스트한글판 박수향기자] 얼마전까지는 방산업체  S&T그룹 최평규회장 장남( 최진욱 23 세)이 군입대를 앞두고 미국 국적을 취득해 병역기피 라는 비판의 목소리가 높았는데 이번엔 부친인 최평규 S&T그룹 회장마저 병역면제 받은 것이 알려지면서 이들 부자가 사회적 논란이 되고 있다.
 
S&T그룹은 군대에 제품을 납품해 수익을 내는 대표적인 방위산업체로 국민 혈세가 투입되는 곳이다.
최평규회장은 더구나 국내 방산업 관련 협회 중 가장 큰 단체인 '한국방위산업진흥회' 수장 역할도 겸하고 있어 비판의 목소리가 더 높다 
 
3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최근 S&T그룹 최회장 장남이 군입대를 앞두고 미국 국적을 취득해 병역기피 논란이 일었는데 뒤이어 부친인 최평규회장의 병역 문제까지 불거져 이들의 향한 지탄의 소리가 커졌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최평두회장은 1971년 경희대 기계공학과 4학년때 받은 징병검사에서 ‘무종 (무등급)’3회를 받고 군역을 면제 받았다. S&T그룹(홀딩스 ) 측은 30일 본기자의 질문에 “최회장은 결핵으로 진단받아 병역면제를 받은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이처럼 S&T그룹 최회장의 병역면제가 사실로 드러나면서 종전에 논란을 일으켰던 최회장의 장남  병역기피와 함께 군과 관계를 맺고있는 방산기업체 오너 부자가 군대를 안간 인물이라는데 국민들은 다소 놀라는 분위기다 
▲ S&T그룹 로고
 
최평규 회장은 더구나 국내 방산기업 협의체인 한국방위산업진흥회수장이기에 보는 시선이 곱지 않다. 한관계자는 “ 우리 국군에 무기를 납품하는 업체의 오너와 그의 아들이 군대를 가지 않거나 병역기피를 위해 국적을 바꾸는 게 과연 합당한지는 사회적 논란거리"라고 지적해 S&T그룹이 앞으로도 방산업체로 유지될수 있을지 관심을 모은다. 
 
S&T그룹(Science & Technology Corp.)은 자동차부품제조업체 S&T모티브, 중공업체 S&T중공업과 금융업체 S&T저축은행, 투자부문 존속법인 S&T홀딩스 등 20개 계열사로 이루져 대기업 집단에 속한다. 이중 S&T모티브와 S&T중공업은 생산 제품을 군대에 납품하는 방산업체로 대한민국 국군의 K2 소총, 전차 파워팩 변속기 등을 만드는 업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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