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 베트남 호찌민에 지사설립…"소주시장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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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진로, 베트남 호찌민에 지사설립…"소주시장 구축"
  • 이해나 기자
  • 승인 2018.01.16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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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포스트 글판 이해나 기자] 하이트진로는 베트남 호찌민에 지사를 세우고 인도차이나반도에 소주 시장 구축을 본격화한다고 16일 밝혔다.

2016년 베트남 법인을 설립한 지 2년 만에 개설되는 호찌민 지사는 하이트진로 해외법인이 설립하는 첫 지사다.

이 밖에도 필리핀에는 사무소를 세우고 베트남에는 진로포차 2호, 캄보디아에는 안테나샵을 추가로 운영한다.

하이트진로는 동남아 시장에서 그동안 여러 현지 행사를 진행했으며 베트남 하노이에 진로포차 1호점, 캄보디아 프놈펜에는 안테나샵을 만들었다.

▲ 사진=하이트진로 캄보디아 프놈펜 안테나샵.(하이트진로 제공)

캄보디아에서는 현지인 대상 소주 판매가 교민 판매의 6배에 이르는 등 현지인 위주 시장으로 전환됐으며 베트남 판매도 매년 50%씩 늘고 있다고 하이트진로는 설명했다.

하이트진로의 동남아 소주판매 실적은 2015년 490만 달러, 2016년 600만 달러, 지난해 880만 달러를 기록했다.

황정호 하이트진로 해외사업본부장은 "동남 아시장은 성장 가능성이 매우 큰 시장이자 소주 세계화의 시작점"이라며 "자두에이슬 등 현지특화 상품을 개발하는 등 다양한 현지화 전략을 통해 대한민국 주류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려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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