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날씨, 제주, 태풍 '탈림' 영향권 벗어나…미세먼지 농도 '보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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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날씨, 제주, 태풍 '탈림' 영향권 벗어나…미세먼지 농도 '보통'
  • 이기영 기자
  • 승인 2017.09.16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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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포스트 한글판 이기영 기자] 일요일인 17일 중국 중부 지방에 있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에 구름이 많겠다.

제주도는 제18호 태풍 탈림(TALIM)의 영향에서 차차 벗어나 아침에 비가 그치겠다. 동풍의 영향을 받는 강원 영동과 태풍의 간접 영향을 받는 경상도는 밤에 비가 멎겠다.

17일까지 이틀간 제주도(산지 제외)의 예상 강수량은 20∼60㎜다. 제주도 산지에는 곳에 따라 100㎜ 넘는 비가 오겠다.

같은 기간 지역별 예상 강수량은 경상 동해안 50∼100㎜, 강원 영동·경북 북동 산지·울릉도·독도 30∼80㎜, 경남 남해안 20∼60㎜다.

시간이 지나며 비는 그치겠지만, 이날까지 제주도와 남해안, 일부 동해안에는 매우 강한 바람이 불겠고, 그 밖의 지역에도 곳에 따라 바람이 강하게 부는 곳이 많겠다.

16일 오전 3시 현재 강한 중형 태풍으로 서귀포 남쪽 약 470㎞ 부근 해상에서 시간당 10㎞의 속도로 동북동진하는 탈림은 이날 오전 3시께는 제주도 서귀포 남동쪽 약 310㎞ 부근 해상을 지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 관계자는 "당분간 제주도와 남해안, 동해안에는 너울로 인한 물결이 해안도로나 방파제를 넘을 수 있어 일부 저지대는 침수될 가능성이 있다"며 "안전사고와 침수 피해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먼바다에서 0.5∼4.0m, 남해 먼바다에서 2.0∼6.0m, 동해 먼바다에서 3.0∼7.0m 높이로 일겠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4∼22도, 낮 최고기온은 22∼29도로 예보됐다.

미세먼지와 오존 농도는 전 권역에서 전날과 비슷할 것으로 보여 각각 '좋음'과 '보통' 수준을 나타내겠다.

▲ 사진=제18호 태풍 '탈림'의 북상으로 태풍특보가 확대중인 15일 오후 제주 서귀포시 예래동 앞바다에 거센 파도가 몰아치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

다음은 17일 지역별 날씨 전망. [오전, 오후] (최저∼최고기온) <오전, 오후 강수 확률>
    ▲ 서울 : [구름조금, 구름많음] (17∼28) <10, 20>
    ▲ 인천 : [구름조금, 구름많음] (19∼27) <10, 20>
    ▲ 수원 : [구름조금, 구름많음] (18∼28) <10, 20>
    ▲ 춘천 : [구름많음, 구름많음] (16∼26) <20, 20>
    ▲ 강릉 : [흐리고 가끔 비, 흐리고 가끔 비] (18∼22) <80, 70>
    ▲ 청주 : [구름많음, 구름많음] (18∼27) <20, 20>
    ▲ 대전 : [구름많음, 구름많음] (18∼27) <20, 20>
    ▲ 세종 : [구름많음, 구름많음] (16∼27) <20, 20>
    ▲ 전주 : [구름많음, 구름많음] (19∼27) <20, 20>
    ▲ 광주 : [구름많음, 구름많음] (20∼28) <20, 20>
    ▲ 대구 : [흐리고 비, 구름많음] (20∼25) <70, 20>
    ▲ 부산 : [흐리고 비, 흐리고 한때 비] (22∼25) <70, 60>
    ▲ 울산 : [흐리고 비, 흐리고 한때 비] (21∼23) <70, 60>
    ▲ 창원 : [흐리고 가끔 비, 구름많음] (22∼26) <70, 20>
    ▲ 제주 : [흐리고 한때 비, 구름조금] (22∼26) <60,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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