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목 이 병원] 도심 속 자연친화적인 통합 암 재활 ‘수지암요양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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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목 이 병원] 도심 속 자연친화적인 통합 암 재활 ‘수지암요양병원’
  • 김태문 기자
  • 승인 2017.08.14 18: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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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서울대학병원, 정평공원 인접...고주파온열암치료와 고압산소치료 병행
▲ 수지요양병원 전경

[코리아포스트 김태문 기자] 암 환자와 그 가족들의 가장 큰 걱정 중 하나는 재발에 대한 우려다. 하지만 현재 우리나라 암 환자들은 대학병원에서 암 수술을 받고 퇴원한 후에 체계적인 관리를 받기가 쉽지 않다.

암 수술 이후 재발과 전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체계적인 사후관리가 중요한데 현재 우리나라는 이러한 사후관리를 위한 의료 시스템이 매우 미흡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많은 암 환자들이 수술 후 요양병원을 찾는다. 주로 요양병원이라고 하면 산 좋고 물 좋은 시골에 위치해 말 그대로 요양을 하는 곳으로 생각하는 경우가 일반적이었다. 

하지만 지금은 이러한 인식이 많이 바뀐 상태. 암 수술을 한 병원과 가깝고 보호자들이 자주 찾아볼 수 있으며 환자의 추적 관찰이 용이한, 즉 '접근성'이 좋은 도심 속 요양병원을 선호하는 경우가 늘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도심 속에 위치하면서도 자연친화적인 암 재활을 가능하게 해주는 요양병원이 있어 주목받고 있다.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에 있는 통합 암 재활병원 '수지요양병원'이 그 곳. 

▲ 고주파치료중인 김세경 수지요양병원 원장

지하철 신분당선 성복역과 수지구청역 사이에 위치한 수지요양병원은 바로 앞에 정평공원을 비롯해 탄천이 흐르고 있어 접근성과 자연친화적 환경을 모두 갖췄다.   

지난해 12월 오픈한 수지요양병원은 지상6층, 지하1층을 비롯해 옥상의 하늘정원까지 통합적 암 케어를 위한 공간으로 조성했다. 요양병원 특성상 장기입원 환자가 많은 만큼, 환자의 생활공간인 병실과 로비 등을 마치 산후조리원처럼 깨끗하고 쾌적한 느낌을 주도록 꾸몄다. 

분당서울대학병원에서 가장 가까운 수지요양병원은 암치료와 관리를 위한 통합적이고 체계적인 시스템을 구축, 암 수술 환자의 재발과 전이를 막기 위한 관리와 치료를 제공한다. 

수지요양병원의 특화된 치료는 고주파온열암치료와 고압산소치료를 병행하는 데 있다. 고주파온열암 치료와 고압산소 병행 치료시 고온의 열이 몸 속에서 더 효과적으로 순환되고 자가 면역 상승을 도우며 산소량을 증가시켜 항암제 전달력이 좋아진다.

또한 수지요양병원은 면역치료프로그램, 혈액순환개선프로그램, 통증치료, 운동치료, 면역뜸요법등 양방과 한방 협진을 통해 검증된 치료법과 최첨단 장비로 환자의 건강상태를 세심하게 관리하고 치료한다.

▲ 수지요양병원 편백나무 찜질방

암을 잘 치료하기 위해서는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하여 면역관리를 잘하는 것이 중요하다. 수지요양병원은 균형잡힌 영양소 제공을 위해 암식단 전문 임상영양사가 상주하여 조미료가 첨가되지 않은 순수 국내산 식재료로 환자들의 식단을 책임지고 있다.

수지요양병원은 황토로 만들어진 입원실과 깔끔한 병원 환경을 갖추고 있으며 특히 편백나무로 만들어진 찜질방과 소금찜질 시설을 갖추고 있다.

수지요양병원 주변의 작은 산과 정평공원 그리고 송파구와 강남구를 거쳐 한강으로 흘러드는 탄천은 환우들이 산책과 운동프로그램을 통해 자연 치유 효과를 높일 수 있도록 해준다.

분당서울대학병원과 아주대학병원에서 차량으로 10분 거리의 가까운 곳에 위치하고 있는 수지요양병원은 암 환자들의 분당서울대학병원과 아주대학병원 치료 시간에 맞춰 매일 차량 셔틀이 운행되고 있다.

수지요양병원 김세경 원장은 "수지요양병원은 통합적인 시스템적 관리를 통해 암치료와 사후관리를 전문적이고 체계적으로 책임지고 있기 때문에 암 환우분들은 치료에만 집중할 수 있다"고 말했다. 

외과교수이자 의학박사인 김세경 원장은 가톨릭의과대학 및 대학원 교수, 대한응급의학회 회장, 가톨릭의대 강남성모병원 응급센터장 등을 역임했다.   

▲ 수지요양병원 하늘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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