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제로에너지건축 전문가 양성…온실가스 줄이기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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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제로에너지건축 전문가 양성…온실가스 줄이기 노력
  • 한민철 기자
  • 승인 2017.05.29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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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인력 수요 대비 교육 실시…신산업 분야 일자리 창출도 기대

[코리아포스트 한글판 한민철 기자] 지난 1월 온실가스 감축과 에너지 절약 등을 위해 제로에너지건축물 인증제가 실시됐다. 앞으로는 공공 부문을 시작으로 민간 부문까지 인증이 의무화된다.

이런 가운데 국토교통부는 건물에너지 분야의 전문인력 수요 급증에 대비하고 국토교통 신산업인 제로에너지건축 분야에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제로에너지건축 전문인력 양성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제로에너지건축에 관심 있는 일반국민(건축사, 에너지평가사, 관련 학과 대학생・대학원생 등)을 대상으로 5월 30일부터 6월 16일(18일간)까지 신청자를 모집해 올해 총 4회에 걸쳐 160여 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교육비는 전액 국비로 지원한다. 선발된 교육생은 5일간 40시간의 합숙교육을 통해 다양한 건물 유형에 따른 에너지해석 및 문제해결 능력을 키우게 된다.

교육 프로그램은 건물 분야 에너지 정책에 대한 이해는 물론 건물에너지 해석을 위한 알고리즘, 제로에너지건축물 구현을 위한 요소기술 등에 대한 에너지 계산, 설계도면 이해 및 현장 평가 등 건물에너지에 대한 평가・해석 역량을 향상하기 위한 프로그램들로 구성돼 있다.

앞으로 국토부는 건축사, 기업, 대학 및 연구기관의 실무자뿐 아니라 일반인, 건축주, 학생 등을 대상으로 하는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해 국토교통 신산업 분야에 양질의 일자리가 창출될 수 있도록 관련 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제로에너지건축 전문인력 양성교육을 통해 관련 인력의 전문성과 실무능력 배양뿐 아니라 국토교통 신산업 분야에 좋은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많은 분들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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