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창조과학부 해체?…차기 정부 조직개편안 솔솔
상태바
미래창조과학부 해체?…차기 정부 조직개편안 솔솔
  • 김진우 기자
  • 승인 2017.04.03 17:4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코리아포스트 김진우 기자] 차기 정부의 ‘정보통신기술’ 조직개편안이 흘러나고 있다.

3일 관련분야 및 정당 관계자에 따르면 야권을 중심으로 과학과 정보통신기술(ICT) 분리, 방송·미디어 기능통합 등 부처별 유사 기능은 한 데 모으고, 다른 기능은 분리한다는 기조가 확정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물론 각 정당은 정당별 기조와 대선공약 등은 비공개로 진행되는 만큼 보다 자세한 내용은 외부에 밝힐 수 없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현재까지 나온 내용을 종합하면 과학과 ICT 분리는 확정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고 또 각 정당에선 방송·미디어 관련 기능은 현재방송통신위원회 역할을 하는 별도의 위원회 또는 관련 부처를 신설해 맡긴다는 계획도 포함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밖에 미래부로부터 우정사 업본부 독립, 과학혁신기술부 신설도 거론 중이다.

각 정당은 이를 바탕으로 ICT 합의제 기구와 ICT 통합 컨트롤타워조직 설치 등 보다 구체적인 방안은 그간 수렴해온 전문가들의 의견을 참고해 대선공약에 담겠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대선결과에 따라 박근혜 정부의 '창조경제'를 상징한 미래창조과학부는 사실상 해체 수순을 밟을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그러나 자유한국당은 현재 정당 정책위원회 내 ICT 전문위원이 공석인 상태에다가 자유한국당이 정부 조직을 개편하자고 주장하면 스스로 잘못을 인정하는 셈이기 때문에 현재로선 어떠한 코멘트도 할 수 없다는 입장을 표명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