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트 크리스마스' 英 팝스타 조지 마이클, 자택서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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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트 크리스마스' 英 팝스타 조지 마이클, 자택서 별세
  • 김진우 기자
  • 승인 2016.12.26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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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포스트 김진우 기자] '라스트 크리스마스'로 유명한 영국의 팝스타 조지 마이클이 크리스마스인 25일(현지시간) 53세의 나이로 영국 옥스퍼드셔주의 자택에서 별세했다.

영국 BBC 방송 등에 따르면 마이클의 대변인은 "그가 집에서 편안하게 세상을 떠났다"고 밝혔다.

대변인은 "크리스마스에 우리의 사랑하는 아들이자 형제, 친구인 조지가 평화롭게 집에서 떠났다는 것을 알리는 것은 매우 슬픈 일"이라고 애도를 표했다.

현지 경찰은 이날 밤 10시42분 구급차가 마이클의 집에 도착했으며, 그의 사망에 특별한 혐의점은 없다고 밝혔다.

▲ 사진=지난 25일 성탄절에 별세한 영국 팝스타 조지 마이클.(연합뉴스 제공)

그는 지난 2011년 폐렴으로 위독해져 수술을 받은 적이 있다.

대변인은 "유족들이 사생활을 존중해 달라고 요청해 그의 죽음과 관련해 추가적인 발표는 없을 것이다"고 말했다.

영국 런던에서 태어난 마이클의 본명은 게오르기오스 키리아코스 파나요투로 그는 약 40년간 1억만장 이상의 앨범을 판매했다.

1983년 친구인 앤드루 리즐리와 그룹 왬(Wham)으로 데뷔한 그는 '라스트 크리스마스', '클럽 트로피카나' 등의 히트곡을 남겼다.

그룹 활동 당시 많은 히트곡을 남긴 그는 1987년 독립해 솔로로 활동하며 대중의 사랑을 받았다.

솔로 데뷔 앨범인 '페이스'(Faith)는 전 세계에 2천500만장 이상 판매됐다.

가장 최근에 낸 앨범은 '심포니카'로 2014년 발매됐다.

영국 음악상 중 최고로 꼽히는 브릿 어워드 3회와 그래미 어워드 2회 등 화려한 수상경력을 보유하고 있다.

1998년 처음으로 동성연애자임을 인정한 그는 2005년 동성 연인인 케니 고스와의 결혼을 공표하기도 했다. 이후 차 안에서 동성애 행위로 경찰에 적발되는 등 추문에 시달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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