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 “2017 편입학 경쟁률 16.48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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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 “2017 편입학 경쟁률 16.48대 1”
  • 김영목 기자
  • 승인 2016.12.11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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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포스트 김영목 기자] 건국대학교가 2017학년도 편입학 모집 원서접수(7~9일) 마감 결과 411명 모집에 총 6,774명이 지원, 평균 16.48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경쟁률 14.92대 1보다 높아진 것이다.

국내외 4년제 대학에서 2학년 또는 4학기 이상 수료(예정)한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일반편입학은 348명 모집에 총 5,390명이 지원, 평균 15.49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대학졸업자 등 학사학위 소지(예정)자를 대상으로 하는 학사편입학은 60명 모집에 1,361명이 원서를 내 22.68대 1을 기록했다. 특성화 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산업체에서 3년 이상 근무한 특성화고졸재직자 편입학은 3명 모집에 23명이 지원해 7.67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학과(전공)별로는 일반편입학 예술디자인대학 산업디자인학과가 64대1로 최고 경쟁률을 보였으며 커뮤니케이션디자인학과 62대 1, 문화콘텐츠학과 47대 1,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40.33대 1 등의 경쟁률을 보였다.

학사편입학에서는 기술경영학과와 컴퓨터공학과가 43대 1로 최고 경쟁률을 나타냈고 문화콘텐츠학과 42대 1,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41대 1, 행정학과와 부동산학과 40대 1 등이 그 뒤를 이었다.

편입학 필기고사는 12월 23일(금) 실시된다. 건국대는 2017학년도 편입학 전형에서 예체능계-예술디자인대학을 제외하고 인문계와 자연계 전 계열에서 1단계 필기고사로 각각 모집정원의 일정 배수를 선발한 후 2단계에서 필기고사 성적 60%와 면접고사 성적 40%를 합산해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1단계 합격자는 2017년 1월 3일(화) 발표될 예정이다. 인문계·자연계 면접고사는 1월 17일(화) 열릴 예정이며 예체능계 실기고사는 예술디자인대학 12월 27(화)~28일(수), 사범대학 음악교육과 1월 11일(수) 각각 진행된다. 최종합격자는 2월 2일(목) 발표될 예정이다.

예체능계 예술디자인대학은 필기고사 30%와 실기고사 70%를 반영해 선발하며 예체능계 사범대학은 1단계 필기고사 100%를 거쳐 2단계에서 필기고사 성적 30%와 실기고사 성적 70%를 합산해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 사진=건국대가 2017 편입학 경쟁률이 16.48대 1이라고 밝혔다.(건국대학교 제공)

필기고사 1단계 합격자 선발 배수는 일반편입과 학사편입, 모집인원과 계열별로 각기 달라 유의해야 한다.

필기고사는 지원자의 전공 관련 기초 학업능력을 평가하는 일종의 ‘편입학 수능'으로서 인문계열은 국어(30문항, 50점)와 영어(30문항, 50점), 자연계열은 수학(25문항, 50점)과 영어(30문항, 50점)를 각각 출제한다. 고사시간은 90분이다. 주로 대학 3학년이 갖추어야 하는 계열별 기초지식과 필수 교양 수준에 대해 평가한다.

건국대는 수험생들의 편의를 위해 필기고사의 과목별 출제 내용을 입학처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국어는 ▲언어논리, 자료해석, 상황판단 등의 형태로 출제 ▲대학수학능력을 종합적으로 판단할 수 있는 기본 능력 측정 ▲특별한 공부가 필요한 문학, 문법 문제를 출제하지 않으나 지문 자체는 다양하게 출제 ▲공직적성시험이나 수능언어영역 형식의 문제를 출제한다.

수학은 ▲미적분학의 일변수 미적분, 곡선, 무한수열 및 급수, 벡터, 편도함수와 적분 등을 출제하며 참고도서로는 ‘Calculus by Stewart’를 제시했다. 영어는 ▲전공 서적을 영어로 읽을 수 있는 능력을 측정하기 위해 독해력 중심으로 평가하며 ▲수능과 토익 독해 문제 형식으로 어휘력, 독해력, 추론, 문법 등을 출제한다.

면접고사는 학업역량과 인성, 적성 등을 종합 평가하며 각 모집단위별 면접고사 과목 및 범위도 입학처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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