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대통령 3차 대국민담화 관전평은?…“사실관계 왜곡 여전”
상태바
박대통령 3차 대국민담화 관전평은?…“사실관계 왜곡 여전”
  • 제임스김 기자
  • 승인 2016.11.29 15:4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앞으로도 하야 발표는 절대 없고, 국회로 공 넘겨

[코리아포스트 제임스김 기자] 29일 박근혜대통령의  3차 대국민 담화는 여전히 사실관계를 왜곡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이번 대국민 담화에는 앞으로도 하야 발표는 절대 없고 자신의 결단을 국회로 공을 넘긴것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관전평이다.

 29일 관계자 또는 전문가들에 따르면 이번 박근혜대통령 3차 대국민 담화는 2차 때와 마찬가지로, 본인이 관련된 문제에 대해 ‘제3자적 화법’을 쓰면서 사실관계를 왜곡 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그동안 조사결과, 제3자 뇌물죄와 공범 혐의 등이 포함되어 있는데도 ‘국가를 위한 공적인 사업이라고 믿고 추진했던 일’이라고 거듭 주장하며 사실을 숨기고 있다. 

▲ 사진=박근혜 대통령이 29일 오후 청와대 춘추관 대브리핑실에서 제3차 대국민담화를 발표하고 있다.(연합뉴스 제공)

특히 박근혜 대통령은 검찰 조사 약속을 어긴데 이어 혐의사실마저 계속 부인해 1, 2차 대국민 담화 때와 마찬가지로 거짓말을 하고 있거나, 사실관계를 왜곡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그 결과 본인이 결단해야 할 사안에 대해 ‘국회’로 공을 넘긴 셈이 되었고  앞으로도 하야(下野) 발표는 절대 없으며, 본인은 결국 탄핵을 당하는 모양새를 가지고 가겠다는 지연 전술을 쓰고 있다는 것이 관련자들의 전반적인 평가로 나오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