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포스트 황인찬 기자] 이랜드가 지난 9월초 중국 브이그라스에 매각한 1조원의 티니위니 상표권 중 계약금만 받고 중도금과 잔금이 지연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랜드가 지난 9월 중국패션업체 브이그라스에 티니위니 상표권을 1조원에 매각했는데 아직 계약금만 받고 중도금과 잔금은 받지 못한 상태이다.
이랜드는 중국 내있는 티니위니 1300곳 점포 들과 이랜드가 맺었던 계약서를 계약 당사자인 브이그라스로 모두 수정해야 하는 문제에 당면한 것이다.
이에따라 이랜드와 맺었던 모든 점포의 계약을 브이그라스로 일일이 바꿔 야 하는 절차에만 한달의 시간이 걸렸다
이랜드측은 이와 관련해 “이번 브이그라스와의 잔금 지연은 계약상의 문제가 아니라 절차 상 문제 때문”이라고 설명 하고 있다.
티니위니는 중국 내 주요 백화점과 쇼핑몰 등 1300개의 직영 매장을 통해 지난해 매출 4218억, 영업이익 1120억을 올리는 등 초우량 수익구조를 확고히 한 브랜드로 지난 9월 초 중국 패션업체인 V·GRASS(브이그라스)에 약 1조원에 매각하는 본 계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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