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2018년 도쿄에 스타벅스 리저브 로스터리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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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2018년 도쿄에 스타벅스 리저브 로스터리 오픈
  • 정상미 기자
  • 승인 2016.10.21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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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포스트 정상미 기자] 스타벅스 커피 컴퍼니(Starbucks Coffee Company)가  2018년 일본에 스타벅스 리저브 로스터리(Starbucks Reserve Roastery)를 오픈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고급스러운 부티크와 아트 갤러리로 유명한 도쿄의 명소인 나카메구로(Nakameguro) 지역에 지어질 로스터리는 특별한 리테일 매장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건축가이자 도쿄대학교 쿠마연구소(Kuma Lab) 설립자인 쿠마 켄고(Kengo Kuma)와 협업을 통해 설계된 이 새로운 로스터리는 소비자들에게 다른 곳에서는 볼 수 없는 몰입적인 커피 경험을 선사할 것이다.

스타벅스가 2014년 시애틀에 처음 선보인 로스터리는 스타벅스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매장 오픈으로 기록됐으며 이후 회사는 2017년 상하이 및 2018년 뉴욕에 새로운 매장 오픈을 발표했다. 도쿄 매장은 전세계 4번째 스타벅스 로스터리가 된다.

하워드 슐츠(Howard Schultz) 스타벅스 회장 겸 CEO는 “1996년 스타벅스가 북미 외에 처음으로 일본에 진출한 이후 스타벅스에게 일본은 중요하고 역동적인 커피 커뮤니티가 되어왔다”고 말했다. 그는 “전례 없는 방식으로 커피의 예술을 음미하는 독특하고 몰입적이며 혁신적인 리테일 경험을 고객들에게 선사하게 되어 자랑스럽다”며 “일본 고객들이 우리 커피와 파트너(직원들)에게 좀더 친밀해질 수 있는 경험을 창출하는 데 쿠마 켄고와 협력하게 되어 영광이다”고 밝혔다.

세련된 디자인과 건축 및 사회에 대한 혁신적인 이론으로 세계적으로 유명한 쿠마 켄고는 따뜻하고 조화로운 공간을 만들기 위해 자연소재를 사용해 예술과 자연이 공존하도록 설계한다. 새로운 도쿄 로스터리는 일본식의 디자인과 스타벅스의 유명한 신선하고 현대적이며 심미적인 디자인이 조화를 이뤄 커피 예술과 기술에 경의를 표하는 공간이 될 것이다.

▲ 사진=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에 있는 스타벅스 리저브 로스터리 앤 테이스팅 룸.(Starbucks Coffee Company 제공)

쿠마 씨는 일본 후쿠오카에 수상 경력이 있는 스타벅스 매장을 설계해 이번에 두 번째로 스타벅스 설계를 협업하게 되었으며 후쿠오카 매장은 현재 일본뿐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가장 유명한 매장 중 한 곳이 되었다.

쿠마 씨는 “도쿄의 스타벅스 리저브 로스터리 설계를 주도하게 되어 영광이며 내 친구들과 가족, 그리고 커피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특별한 매장 환경을 경험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스타벅스와 장기적인 관계를 유지하며 이 아름다운 지역의 문화와 사람들을 반영하는 장소를 탄생시켜 도쿄의 가장 대표적인 명소로 만들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양방향의1만 3000평방피트(1200평방미터) 공간은 고객들이 세계에서 가장 특별한 커피를 로스팅하고 추출하는 과정을 음미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모든 감각이 동원되는 환경을 제공한다. 로스터리에서 고객들은 생두가 도착하는 장면을 볼 수 있고 스타벅스 커피 전문가 및 로스팅 전문가들과 교류하고 특별히 선정된 수제 음료를 즐길 수 있다. 로스터리는 또한 장인의 음식과 저명한 이탈리아 식품업체인 프린치(Princi)가 매장에서 직접 굽는 빵을 제공한다.

이번 로스터리 오픈은 중국 및 아태지역에서 스타벅스의 중요한 성장 기회를 의미한다. 매주 2000만 명 이상이 이 지역 16개 시장 전역에 위치한 6200개의 스타벅스를 찾고 있으며, 중국과 아태지역은 앞으로도 스타벅스의 글로벌 혁신과 커피 개발을 주도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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