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노브랜드' 전문점 열어…용인에 1호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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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노브랜드' 전문점 열어…용인에 1호점
  • 황인찬 기자
  • 승인 2016.08.24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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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포스트 황인찬 기자] 이마트는 실속형 자체브랜드(PL)인 '노브랜드' 전문점을 낸다.

25일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보라동에 1호점을 열며, 다음 달 개장하는 교외형 복합쇼핑몰 스타필드 하남에도 단독매장을 열 예정이다.

로드숍 형태의 1호점 용인 보라점은 기업형 슈퍼마켓(SSM)인 이마트에브리데이 매장을 새롭게 꾸민 것으로 영업면적은 838.14㎡, 매장면적은 677㎡ 규모이다.
         

전문점을 열면서 상품수도 대폭 확대된다.

지난해 4월 건전지와 차량용 와이퍼 등 9개 상품으로 출발한 노브랜드는 올해 상반기 300여개로 상품 수가 늘었다.

용인 1호점에서는 800개 가까이 품목을 늘려 총 1천200여종을 선보인다. 전문점 진출과 함께 기존에 없던 신선식품 등 다양한 상품이 추가됐다.

이마트 관계자는 "여러 형태의 매장과 제품을 통해 노브랜드의 가능성을 실험하는 단계"라며 "경쟁력이 충분하다고 판단되면 향후 노브랜드 전문점을 늘려나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노브랜드는 최근 중국 진출에도 나서는 등 판로를 확장하고 있다.

이마트는 노브랜드 버터쿠키와 김, 토마토 주스, 감귤 주스 등 4종의 상품을 중국 메트로(METRO)에 공급하는 상품공급계약을 맺었다.

이는 노브랜드 상품이 이마트 매장이 아닌 해외 유통기업 오프라인매장에 직접 수출되는 첫 사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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